예수님이 터 주신 새 길로!!

작성자
test 조성민담임목사
작성일
2020-04-04 11:15
조회
43
예수님이 터 주신 새 길로!!

“이르시되 이것은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막14:24-

유월절 식사에서 예수님은 자신의 죽음이 갖는 신학적 의미를 설명하십니다. 예수님의 죽음은 구약에서 예견된 새로운 언약 갱신을 위한 희생적 죽음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죽음 이후에 제자들의 흩어짐을 예고하십니다.
베드로의 지나친 확신에 대해 예수님은 구체적으로 베드로가 자신을 세 번에 걸쳐 부인할 것을 예고하십니다.
종횡무진 공기를 몰고 다니는 탓에 기침 잘 날 없는 바람처럼, 마지막을 준비하는 예수님의 말씀에도 잔기침 소리가 가득합니다. 인생들에게 봄을 준비하기 위해 잔뜩 기침을 머금은 주님 덕에 사순절 여정은 새 움을 틔울 모양입니다.
늘 새 길을 준비해주시는 예수님을 생각하며 너무나 여러가지로 많은 사람들에게 아픔과 고통을 주는 코로나19도 잘 이겨냅시다.

첫째, 새 잔치로 나아가는 길 : 예수님은 유월절 잔치마다 접해 온 떡과 포도주의 의미를 제자들에게 새롭게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몸과 새 언약의 피를 나눔으로 하나님의 구원에 참여할 언약 공동체임을 확인시킨 것입니다.
유월절 잔치는 우리에게 하나님 나라에서 맞게 될 새 잔치가 있음을 일깨워줍니다.

둘째, 갈릴리로 나아가는 길 : 예수님과의 마지막 식사임을 직감한 제자들에게 주님은 예언의 의미를 풀어주십니다. 자신의 죽음과 제자들의 실패가 뒤따르겠지만, 이후 부활하여 갈릴리에서 제자들을 맞겠다고 말입니다.
좌절하고 넘어지는 일련의 과정을 거치더라도 최종 걸음은 예수님 앞이어야 합니다.

셋째, 배신으로 나아가는 길 : 베드로를 비롯한 다른 제자들은 결코 예수님을 부인하는 일은 없을 거라고 단박에 말했습니다. 하지만 한 번이 아닌 세 번의 부인은 실수가 아닌 의지였습니다. 그만큼 우리는 연약합니다.
크고 작은 일에서 예수님께 등을 보이는 행위는 결국 예수님의 등을 밀치는 행위가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창대 가족 여러분! 마지막은 어떤 의미에서 또 다른 출발이듯, 헤어짐도 다른 의미에서 마주침이라 하겠습니다!!
주님과의 마지막 만찬은 새 만찬을 예고하고, 주님과의 헤어짐은 부활하신 예수와 실패한 나와의 마주침을 예고합니다!! 예수님이 짊어지신 십자가 덕에 우리에게 새 길이 열리게 됩니다!!
과거의 죄와 저주와 결별하고 새롭게 주를 만날 준비를 하는 사순절이 되게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