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암(明暗), 명운(命運) !!

작성자
test 조성민담임목사
작성일
2020-08-08 17:59
조회
38
명암(明暗), 명운(命運)

“내가 너를 네 관직에서 쫓아내며 네 지위에서 낮추리니 그 날에 내가 힐기야의 아들 내 종 엘리아김을 불러” -사22:19.20-

주전 701년 전후의 히스기야 시대에 예루살렘 왕궁의 최고위직에 있었던 셉나와 엘리아김에 대한 말씀입니다. 이 둘은 히스기야의 최측근으로, 그를 도와 앗수르 정책을 결정하고 집행한 핵심 인물들이었습니다. 여호와께서 흔들리는 다윗 왕조를 바로 세우기 위해 거듭 예루살렘의 정치에 개입하시지만, 왕궁 정치가들의 무책임과 무능력으로 인해 의도하셨던 결과를 내지 못하셨습니다.
한 사람의 인생 속에서 한 나라의 운명을 본다는 것이 가능한 일일까. 지도자의 자리는 그만큼 무겁고 무섭습니다. 두 지도자를 소개합니다.
셉나는 심판 받을 유다의 운명을, 엘리아김은 회복될 유다의 미래를 상징합니다. 지도자들의 한계 속에 유다의 진정한 미래, 참 지도자가 누구인지를 알게 합니다.
지도자의 명암에 따라 나라의 명운이 가늠됩니다. 나 자신이 단단한 ‘벽’이 아닌 벽에 박힌 ‘못’임을 알고 있는가를 묵상해 봅시다.

첫째, 위기를 더한 지도자 : 셉나는 위기에 처한 나라보다 자기 명성에만 천착했습니다. 권력을 이용해 왕들의 묘실에 자기 묘실을 두려고 허세를 부리던 그는 직위해제 되고 광막한 곳으로 쫓겨납니다.
그는 하나님을 저버리고 욕망만 추구한 그 백성과 운명을 같이할 것입니다. 동시대와 동행하지 말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믿음을 키웁시다.

둘째, 위안이 된 지도자 : 셉나의 직위를 엘리아김에게로 넘기십니다. 다윗의 집을 다스릴 권한을 주어 그를 통해 견고한 나라를 누리게 하실 것입니다.
하지만 백성은 그의 시대를 통한 잠깐의 회복을 하나님의 자비의 신호인 줄 알지 못했습니다. 좀 더 나아진 상황을 보면서 잘못을 정당화만 할 뿐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지 못했습니다.

셋째, 위태로운 지도자 : 유다의 멸망을 막기에는 엘리아김 한 사람으로 역부족입니다. 유다의 희망처럼 보였지만 그 역시 애굽처럼 바벨론의 위협에서 예루살렘을 구해낼 수 없었습니다.
지도자는 자신의 역할에 충실해야 하지만 동시에 자신의 한계도 알아야 합니다. 회중을 자신의 사람들로 만들려 해서도 안 됩니다. 예수님처럼 12명의 제자를 불러 3.4대를 책임질 제자로 키웁시다.

사랑하는 창대 가족 여러분! 지도자를 통해 하나님과 멀어지기도 하고 가까워지기도 합니다!! 떠나고 싶은 지도자가 있고, 따르고 싶은 지도자가 있습니다!!
시대의 위안이 되는 지도자가 있고, 시대의 위기를 더하는 지도자가 있습니다!! 그 지도자의 명암에 따라 그 공동체의 명운이 가늠됩니다!!
지도자의 문제만이겠는가, 우리 ‘인생’도 마찬가집니다!!
나 자신이 천대를 바라보는 역사적 안목을 가지고 3,4대를 책임질 믿음의 인물이 되고, 자녀를 잘 양육하여 믿음의 명문가문을 세우는 부모의 사명을 다 합시다!!!